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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부상' 김민재, 홍명보호 합류 불발

뉴스1

입력 2025.03.15 08:40

수정 2025.03.15 09:03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왼쪽)과 김민재. 2024.10.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왼쪽)과 김민재. 2024.10.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대한민국 김민재. 2024.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대한민국 김민재. 2024.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홍명보호 합류가 불발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다"며 "3월 A매치 기간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연전에도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몇 주 동안 출전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결장이 너무 길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상태가 악화하지 않도록) 앞으로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독일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오는 4월 9일과 17일 열리는 인터 밀란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2차전에 복귀를 목표로 재활과 회복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만, 25일 요르단을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을 치른다. 4승 2무(승점 14)로 B조 선두에 올라 있는 한국은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중요한 두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은 17일 소집하는데 '수비의 핵' 김민재는 부상으로 함께할 수 없게 됐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레버쿠젠과의 UCL 16강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경기를 뛰어왔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UCL,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을 합쳐 팀이 치른 40경기 중 단 3경기만 결장하고 37경기에 출전했으며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소속팀을 위해 헌신하며 분데스리가 선두 질주, UCL 8강 진출 등을 견인했으나 결국 탈이 났고, 쉼표가 필요한 순간이 왔다.


한편 김민재의 이탈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진 축구대표팀은 조만간 대체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