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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박물관, 3년 연속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선정

뉴시스

입력 2025.03.15 08:41

수정 2025.03.15 08:41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출토 구슬 목걸이 활용 프로그램 운영
[김해=뉴시스]인제대 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선정. (사진=인제대 제공). 2025.3.15.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인제대 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선정. (사진=인제대 제공). 2025.3.15.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인제대학교 박물관(관장 이동희,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이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학박물관으로서 문화 연구 자원을 활용한 교육·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온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인제대 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김해 대성동고분군 출토 보물인 구슬 목걸이를 주제로 지역 대표 박물관인 대성동고분박물관과 협업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롱한 구슬의 나라, 가야’와 ‘데굴데굴, 가야 구슬을 찾아서’ 두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들에게 가야문화의 가치를 알린다.

‘영롱한 구슬의 나라, 가야’는 신청기관을 직접 찾아가 가야 구슬 이야기와 업사이클링 비즈를 활용한 가야 굿즈 만들기, 가야 유물 암전 상자 촉각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해를 넘어 인구 소멸 지역의 학교 및 주요 복지기관에서도 운영하여, 문화유산 교육의 기회를 확대한다.

프로그램은 인제대와 대성동고분박물관 외에도 인제대 동문 기업인 사회적기업 비추다(대표 김원진, 역사고고학과 졸업)와 갤러리 하빈(대표 문하빈, 역사고고학과 졸업), 지역 문화기관인 김해문화원·김해민속박물관이 협력하여 진행된다.


3년 연속 국책사업에 선정된 인제대 박물관은 문화유산 교육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박물관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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