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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공식 대회 3경기 연속 골…사우디 리그 득점왕 2연패 성큼

뉴스1

입력 2025.03.15 12:03

수정 2025.03.15 12:0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공식 대회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아왈파크에서 열린 2024-25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25라운드 알콜루드와 홈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알나스르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의 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나왔다.

골문 앞에서 시도한 존 두란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는데, 호날두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오른쪽 골대를 때린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로써 호날두는 8일 알샤밥과 사우디 리그 24라운드, 11일 에스테그랄(이란)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아울러 그는 이번 시즌 사우디 리그 19호 골을 작성, 2위 압데라자크 함달라(17골·알샤밥)를 두 골 차로 따돌리며 득점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35골을 넣어 사우디 리그 단일 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득점왕 2연패를 향해 전진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전반 26분 사디오 마네, 전반 41분 존 두란이 나란히 상대 골문을 열었다.


알나스르는 후반 11분 나와프 부샬이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몰렸고, 후반 27분에는 알리 라자미의 자책골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알콜루드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점 3을 챙겼다.


15승 6무 4패(승점 51)가 된 알나스르는 알이티하드(승점 61), 알힐랄(승점 54)에 이어 사우디 리그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