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민생안정지원금 사용처 확대 이후 이후 2주 만에 사용 금액이 18억원 증가했다며 전체 지원금 사용률도 183억원으로 80%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농촌 지역 노인층의 소비 불편을 해소하고 소비 활동이 가속화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지난 1월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전 시민 대상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1월20일부터 2월21일까지 총 7만5862명에게 228억원이 지급됐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비롯한 영세 소상공업에 활력이 도는 등 긍정적 정책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읍·면 지역에서는 사용처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어서 농촌 거주 노인층의 불편 호소가 있었고 사용기간이 6월30일까지로 정해져 기한 내 사용률 높이자는 취지에서 사용처 확대가 논의됐다.
시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매출액 30억원 초과 사업장의 사용 제한을 해제하고 관내 전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
최경식 시장은 “어려운 시기 지급된 민생안정지원금이 초기에는 사용처가 제한적이었지만 이를 해제하며 사용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소비 촉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지속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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