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연장 혈투 끝 일본에 10-8 승리
캐나다, 스웨덴, 중국도 나란히 승전보
유인촌 문체부 장관 축사…유승민 체육회장 스톤 시구
![[의정부=뉴시스] 김근수 기자 = 15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10-8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3.15. ks@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5/202503151724566906_l.jpg)
경기도청은 15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1차전에서 일본(스킵 요시무라)을 10-8로 이겼다.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국내에서 개최된 이번 여자세계선수권대회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 성적을 합쳐 상위 8개국이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
2024년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경기도청은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해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4위(11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의정부=뉴시스] 김근수 기자 = 15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스킵 김은지가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2025.03.15. ks@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5/202503151724573739_l.jpg)
경기도청은 2엔드에서 4점을 따내며 산뜻하게 출발지만, 3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5엔드에서 2점을 추가한 한국은 전반을 6-3으로 앞선 채 마쳤다.
6엔드에서 2점을 내준 한국은 7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고, 8엔드에서 또다시 2점을 허용하며 7-7 동점이 됐다.
![[의정부=뉴시스] 김근수 기자 = 15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 여자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2025.03.15. ks@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5/202503151725016382_l.jpg)
마지막 연장 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경기도청은 김은지의 테이크 아웃 샷으로 2점을 얻어 승리를 따냈다.
이날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는 리투아니아(스킵 비르기니야 파울라우스카이테)에 13-2로 완승을 거뒀다.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은 노르웨이(스킵 크리스틴 스카슬리엔)를 6-4로 눌렀고, 중국(스킵 왕루이)은 튀르키예(스킵 딜사트 일디즈)에 5-3으로 승리했다.
![[의정부=뉴시스] 김근수 기자 = 15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10-8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3.15. ks@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5/202503151725039557_l.jpg)
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시구자로 나서 스톤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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