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하나은행이 이용자 경험과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퍼스트(FIRST)'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젝트 퍼스트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1년 동안 영업점 환경 고도화와 마케팅·데이터 허브 구축 등 인프라 교체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 원(O.N.E)'에 이은 2단계 프로젝트다.
하나은행은 오는 2026년까지 △이용자 경험 강화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기반 인프라 고도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이용자 경험 강화를 위해 비대면 가입 절차 개선, 실시간 우대금리 조건 제안 등을 기반으로 거래 시작부터 상품 추천·가입까지 끊김이 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기업뱅킹·마케팅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 가속에도 집중한다.
또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을 새롭게 구축해 신속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거래 유형을 분류해 선호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하도록 하고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한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구축한 플랫폼의 최적화를 위해 기반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개발 효율 증대를 위한 인터페이스 고도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보안 체계 고도화 등의 절차를 수행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용자에 대한 이해와 영업점의 응대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 원에 이어 이용자 경험과 비대면 중심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 퍼스트가 진행된다"며 "이용자를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힘을 합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