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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7.36대 1" 인천 천원주택 모집에 3681명 접수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6 13:32

수정 2025.03.16 13:32

6월 5일 최종 입주자 500세대 발표, 7월부터 입주
인천시에서 모집한 일명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 3681명이 신청해 7.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진=한갑수 기자.
인천시에서 모집한 일명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 3681명이 신청해 7.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진=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에서 모집한 일명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 3681명이 신청해 7.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시는 지난 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14일 마감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천원주택 모집에는 총 500세대 모집에 3681명이 신청해 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발표 초기부터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으로 주목받았으며 접수 첫날부터 628명이 신청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상향된 소득 기준 등으로 신청 대상 가구가 확대된 점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 이번 모집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시는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이 마무리됨에 따라 접수된 신청자의 소득 및 자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5일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주택 열람 및 지정, 계약 절차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아울러 시는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500세대)도 4월 중 시행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일정과 신청 요건은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희망자가 시중 주택(전용 85㎡ 이하)을 선택하면 인천도시공사와 집주인이 전세 계약을 체결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주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