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전원영 TG 대표 "최적 AI 선택할 수 있도록 품질 중심 컨설팅 제공"[중기·벤처 'Why Pick']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6 16:01

수정 2025.03.16 16:01

국회, 법제처, 헌법재판소 등 생성형 AI 컨설팅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스마트팜 컨설팅

사진=서지윤 기자
사진=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제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하지 않는 기업을 찾아보기 힘들다. 문제는 어떤 AI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는 것이다."

티지(TG)가 생성형 AI 컨설팅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TG는 그간 국내에서 AI 컨설팅으로 다져 온 입지를 해외 시장 공략에서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 공략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전원영 티지(TG) 대표는 16일 "TG는 고객사가 최적의 AI 솔루션을 선택하고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10년 IT 거버넌스 전문기업으로 시작한 TG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AI·데이터 컨설팅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145억원으로, 공공 부문 AI·데이터 컨설팅 부문에선 업계 1위로 통한다.

전 대표는 "TG는 행정안전부 등 국내 주요 공공 기관에서 시작해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정부와 협력하며 글로벌 컨설팅 경험을 쌓아왔다"며 "AI·데이터 활용부터 스마트시티·스마트팜 구축까지 사업을 확장해왔다"고 설명했다.

TG의 대표적인 AI 분야 포트폴리오는 국회와 함께한 생성형 AI 컨설팅이다. 전 대표는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은 정책 입안 시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게 되는데, 문제는 자료가 국회 사무처, 도서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에 산재돼있어 효율적인 업무가 힘들다는 점"이라며 "이에 TG는 AI가 현행 입법례·판례 검색, 외국 입법례 번역, 법률안 초안 작성 등 의정활동을 도울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를 바탕으로 AI 국회 구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으며, 수주에 성공한 한컴·삼성SDS은 현재 약 11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TG는 국회 외에도 법제처, 헌법재판소,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등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스마트팜도 TG가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쌓아온 분야 중 하나다. 전 대표는 "기후 변화는 전세계적 문제이기 때문에 스마트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략적으로 뛰어들었다"며 "특히 물 부족 국가나 동남아 국가들이 손을 내밀고 있다. 이번달에도 우즈베키스탄에서 구축 중인 스마트팜을 둘러보기 위해 출장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원영 티지(TG) 대표(왼쪽에서 6번째)가 우즈베키스탄 농림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TG 제공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원영 티지(TG) 대표(왼쪽에서 6번째)가 우즈베키스탄 농림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TG 제공

티지는 베트남 다낭 딸기 스마트팜, 말레이시아 노지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지난 2023년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스마트팜 컨설팅을 수행해오고 있다.

그 외에도 대표적인 해외 컨설팅 포트폴리오로 △전자정부 구축(나이지리아) △워크넷 구축(몽골) △인민법원전자소송시스템(베트남) △AI국가전략(캄보디아) 등의 경험이 있다.

전 대표는 TG가 15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품질 중심 컨설팅'을 꼽았다. 전 대표는 "컨설팅은 사람이 핵심인 사업이기 때문에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프로젝트를 맡을 때 최우선 가치는 항상 고객 만족이다. 그래서인지 TG를 다시 찾거나 추천을 받고 의뢰를 주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TG는 앞으로도 AI 컨설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현시대의 화두는 AI다.
여러 기관들은 자신들이 가진 데이터를 활용할 방법을 찾고 있지만 보안이 문제"라며 "결국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맞춤형 AI 솔루션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