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단장인 석동현 변호사와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13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2.13. jhope@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6/202503161552548430_l.jpg)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에서 강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에 대해 "역사를 왜곡하고, 거짓을 진실처럼 포장하는 전한길씨를 역사 왜곡업자로 부르겠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지혜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역사 강사에서 역사 왜곡업자로 전업한 극우 강사 전한길씨가, '민주당을 향해 삼족을 멸할 만큼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고 극언했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이어 "삼족을 멸해야 한다니 민주당이 역모라도 저질렀다는 뜻인지 황당무계하다.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망언"이라며 "내란을 저지른 것는 윤석열인데 전한길씨는 윤석열이 임금님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그래서 '왕은 잘못하는 것이 없다'는 군왕무치(君王無恥)를 주장하는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저런 사람이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쳤다니 끔찍하다.
마지막으로 "전한길씨에게 묻는다. 3월 1일 장외 집회를 끝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표리부동한 언행으로 국민을 희롱하지 말라"고 했다.
전씨는 전날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개최한 국가비상기도회를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리에서 석방을 외친 국민, 2030세대, 미래 세대 덕분에 살아났다며 감사하다는 연락이 왔다"며 "탄핵는 각하되거나 기각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을 일으키고 조작한 게 누구인가. 조선시대로 따지자면 민주당은 삼족을 멸할 만큼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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