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FIRST'는 2023년 2월~2024년 2월 △영업점 환경 고도화 △마케팅·데이터 허브 구축 등 IT 인프라의 세대 교체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하나은행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사업인 '프로젝트 원(Our New Experience)'에 이은 2단계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손님이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의 서비스 강화다.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재구축을 포함한 핵심 사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 개선, 실시간 우대금리 조건 제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거래 시작부터 상품 추천 및 가입까지 끊김 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님 경험 강화'를 추진한다. 동시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기업뱅킹 및 마케팅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 가속에도 집중한다.
민첩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실시한다. '하나원큐 앱'을 새로 구축하고, 손님의 거래 유형을 분류해 손님이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를 구현한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해 거래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손님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힘을 합쳐 손님 중심 DNA를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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