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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천준호 "재집권 저지가 내란 종식…국힘 대선후보 내면 안돼"

뉴스1

입력 2025.03.16 19:43

수정 2025.03.16 19:4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1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발해 광화문으로 행진하고 있다. 2025.3.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1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발해 광화문으로 행진하고 있다. 2025.3.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한병찬 기자 =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대선이 시작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후보를 절대로 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릴레이 규탄 발언자로 나서 "내란 세력의 재집권 저지야말로 내란 종식의 완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천 의원은 "윤 대통령이 파면되지 않는다면 헌법재판소는 우리나라 대통령에게 아무 때나 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면허증을 발급해 주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기각되면 제2의 계엄령을 준비할 거다. 대학살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헌재도 이걸 명확히 알고 있어서 반드시 8대 0 전원 일치로 윤 대통령을 파면할 것"이라고 했다.



천 의원은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청구 인용 후 검찰이 즉시항고를 포기한 것에 대해서는 "탈옥을 도와 윤 대통령을 도피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해 7번의 소환조사, 350번의 압수수색, 6번의 기소를 했다며 "이것만 봐도 검찰이 했던 이 대표에 대한 모든 기소와 소환은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