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창원시, 방산 소재·부품·장비 대전 공동개최 업무협약

제1회 ‘방위산업의 날’ 연계 K-방산 부품 우수성·지역사회 홍보
7월 9~11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방산부품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 참여한 방산 산업 관련 기업 등과 이장우 시장이 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2025 대한민국 방산 부품 소재 장비 대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서면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산 부품 소재 장비 대전'은 방위사업청이 2010년 이후 격년으로 무기체계 부품 개발을 촉진하고 방산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AI·무인 등 첨단기술과 접목한 고성능 부품·소재 개발 방향 등 국내 무기체계 부품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거북선을 최초로 출전시킨 1592년 7월 8일을 기념해 지정된 제1회 ‘방위산업의 날’과 연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며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지자체관 △육·해·공 전시관 △기업관 △벤처관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주최 측은 전 국민적인 관심을 끌고 지역사회를 홍보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방사청은 앞으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이달 중 행사용역업체를 선정하고, 4월 참가기업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방위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수출 등 우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거북선을 최초로 출전시킨 1592년 7월 8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제1회 '방위산업의 날'과 연계한다.

이번 행사에선 중소기업 개발 부품을 중심으로 정부 및 지자체 주도 사업의 성과물과 정책을 홍보하는 정부·지자체관, 각 군의 부품국산화 품목 전시와 상담을 위한 육·해·공 전시관, 테마별 무기체계와 중소기업 우수제품·기술을 전시하는 기업관 등의 부스가 마련된다.

[e-mail]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