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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계승 이바지’…양구군, 전통‧숙련 기술자 모집

뉴스1

입력 2025.03.17 09:45

수정 2025.03.17 09:45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지역의 전통 및 숙련 기술자 중 우수한 사람을 장인으로 선정해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2025년 양구군 장인’을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인으로 선정되기 위한 자격요건은 △양구군 3년 이상 거주 △동일 분야 및 직종의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 △전통적 방식과 기술 등 활용 및 전승 실적 인정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선정 분야는 생산, 제조, 서비스 분양 등 숙련 기술 분야와 건축, 공예, 놀이, 무용, 음식 제조 등 전통 기술 분야다.

최종 선정된 장인에게는 양구군 장인 증서 및 명패가 수여된다. 또 매월 20만 원씩 2년간 기술 장려금이 지급된다.



이 밖에도 양구군 주관의 각종 교육 등에 강사로 초빙될 수 있으며 기술인 단체의 기술 전승 등 기술 보급 사업에 장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28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준비해 경제체육과 경제정책팀에 찾아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분야, 직종 분류표 등 자세한 자격요건은 양구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구군은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위원들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숙련 기술 시연 등의 현장 심사를 진행한 후 양구군 장인선정위원회에서 면접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장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광영 군 경제체육과장은 “이번 장인 선정을 통해 지역의 전통 및 숙련 기술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전통문화 계승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2023년부터 장인 선정을 시작했으며 2023년에 짚풀공예 2명과 2024년에 한복생산 장인 1명을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