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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친환경차 이차보전 금융기관'에 광주은행 선정

뉴스1

입력 2025.03.17 10:37

수정 2025.03.17 10:37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10월 23일 오후 광산구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열린 '캐스퍼 전기차(EV)’ 수출기념식'에 참석해 신수정 시의회 의장, 윤몽현 GGM 대표이사, 윤종해 한국노총광주본부 의장 등 내빈들과 수출 성공 염원 메시지를 부착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4.10.23/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10월 23일 오후 광산구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열린 '캐스퍼 전기차(EV)’ 수출기념식'에 참석해 신수정 시의회 의장, 윤몽현 GGM 대표이사, 윤종해 한국노총광주본부 의장 등 내빈들과 수출 성공 염원 메시지를 부착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4.10.23/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친환경차 보급 촉진 이차 보전 사업' 취급 금융기관에 광주은행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차 보전 사업 취급 기관 공모 사업에 광주은행이 최종 포함됨에 따라 광주·전남 친환경차 부품 업체의 대출이자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친환경차 보급 촉진 이차 보전 사업'은 전기‧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비,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시중금리 대비 저리 융자가 가능하도록 전용 대출상품을 지원하고, 정부가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당 100억 원 한도로 거치 3년 이내, 연 4회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해 준다. 대출이자는 중소기업 2%, 중견기업은 1.5% 한도 내에서 시설·인수합병(M&A) 자금은 8년 이내, 연구개발 자금은 5년 이내 지원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산업은행 등 중앙은행이나 타지역 은행에서만 취급해 오던 '친환경차 이차 보전 금융상품 취급 기관에 지역은행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차 보전 사업에 지원을 받고자 하는 지역 부품기업은 심사기관인 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이나 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인 K-PASS에 신청하면 된다. 산업기술진흥원의 심사 완료 후 발급된 추천서를 첨부해 광주은행에서 대출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은 4월 중순까지이다. 2025년 이차 보전 지원 규모는 54억 원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신규 수혜기업 모집이 마감된다.

이동현 미래차산업과장은 "그동안 친환경차 이차보전 사업 취급 기관에 지역 금융기관이 포함되지 않아 광주 친환경차 관련 부품기업들이 접근성 부족 등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올해에는 지역 금융기관인 광주은행이 포함됨에 따라 광주 부품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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