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보문고가 '교보 손글씨 2024 박서우체'를 무료 배포하며, 손글씨의 따뜻한 감성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눈다.
1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번 서체는 제10회 교보손글씨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박서우씨의 손글씨를 기반으로 제작된 폰트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개성있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박서우체는 한글 1만1172자뿐만 아닌, 영문 94자와 KS특수문자 986자를 지원한다. 윈도(Windows)·매(Mac)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서체는 둥글고 곡선적인 자형과 자유로운 글줄 흐름을 반영한 탈네모틀 구조를 기반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감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교보손글씨 2024 박서우체'를 제작한 윤디자인 관계자는 "손글씨의 따뜻한 감성과 개성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필압의 변화와 곡선의 흐름을 조화롭게 조정하는 데 집중했다"며 "획 하나하나에 담긴 손글씨의 감성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다양한 디자인 환경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