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석유제품과 철강 등 주력제품의 수출난조로 올들어 전남지역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7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4% 감소한 45억 2800만 달러, 수입은 3.9% 감소한 36억 44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억 8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한 13억 1500만 달러, 수입은 31.6% 증가한 6억 62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6억 5300만 달러 무역흑자를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송장비와 기계류, 타이어 수출은 각각 10.8%, 40.0%, 13.6% 증가했으나
반도체와 가전제품은 14.4%, 29.4% 줄었다.
전남지역 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8% 감소한 32억 1300만 달러, 수입은 9.4% 감소한 29억 8200만 달러, 무역수지는 2억 3100만 달러 무역흑자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기계류가 11.5% 증가했지만 주력 수출품인 석유제품, 화공품, 철강제품은 12.3%, 21.4%, 1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남지역 수출은 주력제품의 수출이 어렴움을 겪으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남 수출액은 37억 1698만 달러였지만 1월 36억 1300만 달러로 감소한 데 이어 2월에는 32억 1300만 달러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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