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정 친환경차 이차보전 금융기관 선정
중소·중견기업 100억 한도 저리 대출·이자 지원
![[광주=뉴시스] 광주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개관식이 열린 2023년 11월2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단에서 차량 충돌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7/202503171110579378_l.jpg)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지역 친환경자동차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광주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친환경차 보급 촉진 이차보전사업' 취급 금융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핵심이다.
주로 시설투자비,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시중금리 대비 저리로 융자하며 전용 대출상품과 정부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전담 취급하게 된다.
금융 지원은 기업당 100억원 한도로 거치 3년 이내 연 4회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해 준다.
대출이자는 중소기업 2%, 중견기업은 1.5% 한도 내에서 시설·인수합병(M&A) 자금은 8년 이내, 연구개발 자금은 5년 이내 지원한다.
이차보전 사업 지원 희망 업체는 심사기관인 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 또는 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인 K-PASS에 접속해 신청한 후 발급받은 추천서를 첨부해 광주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올해 이차보전 지원사업 규모는 54억원이다. 신청 마감은 공고일로부터 내달 중순까지이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친환경차 이차보전 사업 취급 기관에 지역 금융기관이 포함되지 않아 지역 친환경차 관련 부품기업들이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올해는 광주시의 지원으로 지원 금융기관에 선정됨으로써 지역 친환경차 부품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