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박물관 나들이'를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운영 규모를 전년도 대비 3배 늘렸다. 연간 최대 200회, 총 3500여 명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평일 오전 주 3회만 운영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각 오전과 오후 총 8회를 운영하고 토요일 오전에도 운영한다.
박물관 나들이 참여 대상은 기존 사회복지시설의 어르신, 장애인,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에서 올해부터 다자녀가구까지 확대했다.
복지시설과 박물관을 왕복하는 차량 지원 서비스도 기존 주 2회에서 주 9회로 확대 편성했으며 평일 오전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박물관 구내식당에서 식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사회복지시설 단위로만 가능하다. 오는 2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문화 소외계층이 박물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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