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3·고1~2년 대상 11개 팀 66명 선발
화천군, 11년째 청소년 해외 배낭 연수 지원…344명 참여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3·고1~2년 대상 11개 팀 66명 선발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인재들의 견문 확장을 위해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청소년 해외 배낭 연수를 올해도 추진한다.
화천군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청소년의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해외 배낭연수를 진행, 지난해까지 모두 344명이 참여했다.

이 배낭연수는 청소년들이 계획은 물론 현지에서의 일정까지 모두 스스로 정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화천군이 학생 1인당 500만원의 연수 경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부담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올해 연수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기간 중 9일 이상 진행한다.
배낭연수 국가는 일정 중에 세계 100대 대학 탐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대상은 중학교 3학년, 고교 1, 2학년 학생들로 모두 11팀이다.

각 팀당 인원은 6명씩으로 모두 66명이 연수에 참여하게 되며, 각 팀에는 1명씩의 공무원이 배치돼 안전을 관리한다.
학생과 부모 모두 주민등록상 주소를 1년 이상 화천에 두고 실거주 중이거나 학생과 부모 중 1명, 또는 실질 부양자가 주민등록상 주소를 2년 이상 실거주하고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20일부터 24일까지 화천군에 접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 화천군은 최근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배낭연수 사전 설명회를 열고 올해 추진 방향 등을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7일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마음껏 가슴에 담아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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