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주재 청렴정책조정회의
![[전주=뉴시스] 17일 김관영 전북지사 주재로 열린 2025년도 제1차 청렴정책 조정회의 모습.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7/202503171448513776_l.jpg)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공직사회 청렴도를 '1등급 달성'을 위해 종합대책 논의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올해 '제1차 청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실국 간 협업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청렴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공직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청렴이며 도민이 신뢰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전 직원이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올해 청렴정책 추진 방향으로 ▲반부패·청렴 인프라 조성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소통과 참여를 통한 청렴문화 확산 등 3대 추진전략과 45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3등급을 유지해온 종합청렴도를 1등급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주요 과제에는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을 통한 청렴정책 추진 강화와 특권·구태 관행 철폐,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무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청렴문화 정착 등이 포함됐다.
특히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청렴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젊은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간부 모시는 날' 등 기존 관행을 개선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올해 청렴정책을 본격 실행하는 동시에 '제1호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내달 말까지 '간부 모시는 날'과 '직무상 갑질' 등에 대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해 강력한 반부패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찾아가는 청렴 소통 간담회'를 확대 운영하고 '도민감사관 청렴소통추진단'을 활성화해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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