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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특보에 발 묶인 섬 '응급환자들'…완도해경, 4명 이송

뉴시스

입력 2025.03.17 15:21

수정 2025.03.17 15:21

[완도=뉴시스] 섬 지역 주민 이송하는 완도해경. (사진=완도해경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 섬 지역 주민 이송하는 완도해경. (사진=완도해경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김혜인 기자 = 완도해경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사흘간 섬 지역 응급환자들을 잇따라 이송했다.

17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4분께 완도군 소안도주민인 A(70대)씨가 마비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속히 A씨를 육지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지난 16일 오후 완도군 청산도에서 산책 중 넘어져 발목이 골절된 B(70대·여)씨와 금일도에서 고혈압 증상을 보인 C(70대·여)씨도 긴급 이송했다.

지난 15일 밤에도 완도군 소안도에서 부정맥 의심 증상을 보인 D(50)씨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악천후 속에서도 도서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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