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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도로서 잠들었다가…" 충남서 음주보행 사망 2배 늘어

뉴시스

입력 2025.03.17 15:57

수정 2025.03.17 15:57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다 참변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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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지역에서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다 차에 치여 사망하는 등 음주보행자 사망사고가 올해 들어 4건 발생해 전년 동기(2건)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경찰에 따르면 올해 도내 음주보행자 추정 사망사고는 지난 13일 기준 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건)과 비교해 100% 늘었다.

사례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16일 충남 서산의 한 교차로에 누워있던 A(69)씨가 좌회전 하던 승용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A씨의 알코올수치는 0.023%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월 20일에도 술에 취해 대전 호남고속도로 1차로 누워있던 B(35)씨가 승용차량에 치여 숨졌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과 음주보행 등 음주 후 부주의한 행동으로 교통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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