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개적으로 '헌재 결정 겸허히 수용' 입장 밝혀야"
"李, 1심과 유사한 형량 나오면 정치적 거취 고민해야"
![[광주=뉴시스] 양기대 희망과 대안포럼 이사장이 6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7/202503171559026922_l.jpg)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을 수용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법원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명계 전직 의원 모임인 초일회 간사를 맡고 있는 양기대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은 헌재의 탄핵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해야 하며, 이 대표 또한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항소심에서 1심과 유사한 유죄가 확정될 경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정치적 거취'를 고민해야 한다"고 적었다.
양 전 의원은 "불복과 대립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은 더 큰 혼란과 분열 속으로 빠져들 것"이라며 "이제라도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헌재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지지자들의 과격한 반응을 자제시키는 충정 어린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양 정치진영의 극단적 대립이 초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두 지도자의 과감한 결단이 절실하다"며 "여야도 국회 차원에서 함께 승복하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이르면 이번 주말쯤 선고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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