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3% 오른 2610선 마감, 코스닥 1.2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2566.36)보다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4.26)보다 9.25포인트(1.26%) 상승한 743.5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3.8원)보다 5.9원 내린 144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3.17. kgb@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7/202503171624543281_l.jpg)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6.36)보다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에 마감했다. 0.86%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오름폭을 키우며 당일 고점에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181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42억원, 496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04%), 운송장비·부품(2.68%), 제조(2.08%), 증권(2.03%), 의료·정밀기기(2.01%), 오락·문화(1.87%)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5.30%), SK하이닉스(0.73%), 삼성바이오로직스(1.71%), 현대차(0.25%), 셀트리온(0.91%), 삼성전자우(4.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1%), NAVER(1.44%)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6%)과 기아(-0.70%)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4.26)보다 9.25포인트(1.26%) 상승한 743.51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이 1240억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7억원과 41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알테오젠(12.12%), HLB(5.00%), 에코프로(0.17%)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51%), 삼천당제약(-0.31%), 휴젤(-0.30%) 등이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가 지수를 견인하며 양대 시장이 1% 넘는 강세를 보였다"며 "17일부터 열리는 엔비디아 GTC로 반도체·AI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D램 가격 반등, 미 반도체법 전면 폐기 가능성 하락, 중국발 칩 수요 확대 기대 등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에는 FOMC, BOJ, BOE, 중국 LPR 금리 결정 등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가 몰려 있으며, 금통위 의사록도 공개될 예정"이라며 "탄핵심판 선고일이 20~21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불확실성을 키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3.8원)보다 5.9원 내린 144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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