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AI기반 시스템 구축
최적화된 패턴 형상 설계 가능
넥센타이어는 동일한 제품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최적화된 패턴 형상 설계 가능
타이어 성능을 강화,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는 무게와 토크 전달, 소음 등의 특성으로 인해 내구성과 접지력, 저소음 성능이 강화된 타이어를 요구한다"며 "전기차에 적합한 타이어는 결국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인 성능이 뒷받침되면 동일한 타이어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를 위해 제동, 핸들링, 승차감, 내구성 등에 있어서 최적의 타이어를 설계하는 X-인공지능(AI) 기반의 '버추얼 브레인 루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넥센타이어는 본격적인 전기차 타이어 교체주기 도래를 대비해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에 적합하다'는 뜻을 가진 인증 마크 '전기차(EV) 루트(Root)' 마크 각인 제품을 교체용(RE)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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