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대구와 경북은 18일 저녁까지 눈 또는 비가 예보된 가운데 북동 산지 등에 많게는 20㎝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이날 주요 지역 적설량은 울릉도 7.0㎝, 영주 3.6㎝, 동로(문경) 3.0㎝, 화동(상주) 2.8㎝, 봉화 2.7㎝, 석포(봉화) 2.4㎝, 대덕(김천) 1.7㎝, 지보(예천) 1.0㎝, 예안(안동) 0.8㎝다.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동 산지와 북부 동해안 10∼20㎝, 경북 북부 내륙과 남부 동해안 5∼10cm,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 3∼8㎝다.
대구와 경북 예상 강수량은 5∼20㎜다.
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가, 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청송·영양·봉화·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린 상태다.
대구와 경북 내륙은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경북도는 적설량 20㎝ 이상일 때 고립 예상 지역 주민 등을 사전 대피시킬 예정이다.
울진군 쌍전2리 5세대 6명은 많은 눈에 대비해 전날 밤부터 대피 중이다.
경북도와 시군은 인력 307명과 장비 212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강설에 따른 도로 결빙으로 영주 단산면 좌석∼고치재∼마라 간(군도 3호선) 도로는 통제됐다.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지난 16일 밤부터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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