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CJ대한통운은 IT기업…글로벌로 나아가야"
CJ대한통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IT·글로벌 인재 확보이재현 회장 "CJ대한통운은 IT기업…글로벌로 나아가야"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상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초격차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기술(IT) 인재 채용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전문가를 육성할 '글로벌 트랙(Global Track)' 전형을 신설한 점이 특징이다.
이재현 CJ 회장은 지난달 CJ대한통운을 방문해 "이제 CJ대한통운은 IT 기업"이라며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개채용은 공급망관리(SCM), 로봇·자동화, 인공지능(AI)·빅데이터, IT 개발 등 직군을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글로벌 사업관리와 세일즈, SCM분야 미래 전문가를 선발하는 글로벌 트랙 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새로 추가된 글로벌 트랙은 해외 물류영토 확장을 이끌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해당 전형 합격자들은 글로벌 물류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거쳐 해외근무 기회를 우선 갖게 된다.
직무 특성상 외국어 능력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도 및 적응력을 중요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9일과 20일 각각 캐치카페 혜화점, 신촌점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석 희망 지원자는 캐치카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CJ대한통운은 IT 핵심인재 채용 강화를 위해 이공계 특성화대학교를 방문해 채용 설명회도 연다.
CJ대한통운의 초격차 물류 기술을 책임지는 TES물류기술연구소 실무진이 캠퍼스를 찾아 로봇·자동화, AI·빅데이터, IT시스템 개발 등 직군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하면 된다.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뽑힌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
김유승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기반으로 인재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초격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CJ대한통운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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