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부, '국내 창업' 외국인에 사업화 자금 최대 6천만원 지원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8 12:00

수정 2025.03.18 14:07

인바운드 창업 활성화 정책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은 기술력 있는 외국인 창업가 및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모집공고부터 신청·접수 및 선정평가까지 모든 절차가 영어로 진행된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모델 고도화 및 현지화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 최대 6000만원과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운영되는 투자유치 및 대·중견기업 협업 프로그램 등이 연계 제공된다.

작년부터 중기부는 외국인 창업지원 공간인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개소, 스타트업코리아 특별비자 신설 등 인바운드 창업(외국인 창업가의 국내창업)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도 인바운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시범 도입 당시 10개사 모집에 102개사가 신청하여 1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19일부터 4월 11일까지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우리 창업생태계가 글로벌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겠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글로벌 창업기업들이 한국 창업생태계로 유입되고, 국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