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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장애인보호작업장, 물티슈 제조 사업 시작

뉴스1

입력 2025.03.18 09:43

수정 2025.03.18 09:43

인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인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이 물티슈 제조 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인제군이 밝혔다.

군은 지난 2022년 인제읍 남북리 일원에 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새로 조성한 후 사업모델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작업장 기능보강 사업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군은 총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작업장 구분 칸막이 설치와 물티슈 생산장비 구입, 시설 보강공사 등을 했고, 올 초 이를 마무리하며 이달부터 물티슈를 생산·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작업장의 하루 물티슈 생산량은 멀티형 1500개, 휴대형 1300개다. 생산 제품은 물티슈 매수에 따라 100매, 80매, 30매, 20매로 나뉜다.



군은 해당 제품에 대해 "생분해 원단을 100% 사용했다"며 "자작나무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및 보습에 도움을 준다"고 선전했다.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 5명을 비롯해 공정관리자 등 총 9명을 채용했다.


이 작업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꿈드레 쇼핑몰, 전화 주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군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에도 이를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주민이 차별이나 편견 없이 경제활동을 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해 갈 계획"이라며 "작업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