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권성동 "민주, 일당독재법 발의, 북한식 독재…조선노동당 꿈꾸나"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8 09:52

수정 2025.03.18 09:52

"與에 내란 낙인"
"이재명은 이적 수괴인가"
"악법, 당장 철회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이 내란·외환형을 받을 시 소속 정당의 차기 선거 출마 금지, 해산 심판 회부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 "일당독재법"이라고 비판하면서 관련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소한의 정치적 견제 세력마저 제거하고 일당독재를 하겠다는 민주당의 무서운 야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처럼 일갈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미 명태균 특검법 등으로 여당과 보수세력을 무제한으로 수사해 초토화하겠다는 계획을 일단 선보인데 이어 아예 정당을 해산시켜 궤멸시키겠다는 음모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북한식 독재와 다름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북한도 조선노동당이 일당독재를 자행하고 있다. 조선사회민주당, 천도교청우당과 같은 야당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며 "민주당 역시 조선노동당과 같이 군소 야당을 위성처럼 거느리는 일당독재를 꿈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난사하는 '내란 동조 세력'이라는 낙인은 정치적 레토릭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이 정말 계엄이 내란이라고 믿었다면 왜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삭제했나. 왜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통령을 수사하고 체포하라고 닦달했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진짜 내란 동조 세력은 바로 민주당"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내란선전 혐의로 해산당한 통진당의 후예인 진보당과 선거연합을 하며 종북주의자들의 의회진출을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만약 이 대표가 대북송금을 주도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이적의 수괴'라고 지탄받아야 마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당장 일당독재법을 철회해야 한다"며 "만약 이 악법을 기어이 통과시킨다면 결국 민주당은 내란을 획책한 위헌정당으로 영구히 퇴출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