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체류 외국인의 절반 가까이는 제조업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임금은 200만원에서 300만원 미만이 절반 이상이다.
18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4년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취업자의 산업별 비중은 △광·제조업(45.6%) △도소매·숙박·음식점업(18.9%)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14.2%) △건설업(10.6%) △농림어업(8.3%) △전기·운수·통신·금융업(2.3%) 순이었다.
외국인 광·제조업 취업 비중은 체류자격별로 비전문취업이 8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인력 50.5%, 결혼이민 34.4%, 영주 32.7%, 재외동포 31.3%가 광제조업에 취업했다.
외국인 취업자 '직업' 비중은 단순노무 종사자(28.2%),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25.8%),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16.2%) 순이었다. 방문취업(38.0%), 결혼이민(30.2%), 재외동포(27.2%)은 단순노무 종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비전문취업은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47.6%), 전문인력은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39.1%), 유학생은 서비스 종사자(41.5%) 비중이 가장 높았다.
외국인 취업자의 취업시간은 40~50시간 미만 비중(58.5%)이 가장 높고, 50~60시간 미만(16.9%), 60시간 이상(9.1%) 순이었다. 비전문취업(66.3%), 전문인력(64.4%), 영주(59.0%) 등은 40~50시간 미만 비중이 가장 높았다. 평균 취업시간은 비전문취업이 45.9시간으로 가장 높으며, 유학생은 23.1시간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수준별 비중은 200~300만원 미만이 51.2%, 300만원 이상이 37.1%다. 비전문취업(70.8%), 전문인력(50.5%), 결혼이민(46.6%), 방문취업(44.9%)은 200~300만원 미만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영주(55.2%), 재외동포(46.1%)는 300만원 이상 비중이 가장 높고, 유학생은 100~200만원 미만(48.3%)이 가장 높았다.
한편 지난해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이하 ‘외국인’)은 156만 명으로, 남성(57.8%)이 여성(42.2%)보다 15.6%p 높았다. 남성은 비전문취업(90.9%), 전문인력(71.8%), 방문취업(57.3%)이 높고, 여성은 결혼이민(79.6%), 유학생(53.3%)이 높았다. 외국인의 연령대별 비중은 15~29세(29.7%), 30대(27.7%), 40대(15.5%) 순이었다.
외국인 국적 비중은 한국계중국(31.6%), 베트남(15.0%) 순이고, 아시아(91.0%)의 비중이 높았다. 외국인의 59.0%가 수도권에 거주하며, 방문취업(80.3%), 영주(77.0%), 재외동포(76.9%)의 수도권 거주 비중이 높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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