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 20명에게 학원 수강료도 지원
에쓰오일, 울산 온산 청각장애인에 '보이는 초인종' 지원초중고교생 20명에게 학원 수강료도 지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에쓰오일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빛 드림 사업과 저소득 아동 희망드림 사업을 한다고 울주군이 18일 밝혔다.
빛 드림 사업은 에쓰오일 지정기탁금 800만원을 활용해 초인종 소리를 듣기 어려운 가구에 LED 시각 알림 방식의 초인종을 보급한다.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의 청각장애인과 난청 노인 50세대를 직접 방문해 소리 대신 불빛으로 외부인 방문을 알려주는 '보이는 초인종'을 설치하고 사용 방법을 설명한다.
저소득 아동 희망 드림 사업은 지역 저소득 아동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전인적인 성장 발달을 도모해 아동의 욕구와 소질에 맞는 재능 계발을 돕고자 추진된다.
에쓰오일 지정기탁금 3천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 온산읍 저소득 가구 중 선정된 초·중·고등학생 20명에게 월 10만∼20만원의 학원 수강료를 지원한다.
이준호 울주군 온산읍장은 "저소득층 아동 학습 능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도움을 준 에쓰오일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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