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재)부안군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꿈의 극단' 신규 거점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꿈의 극단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과 연극 장르 기반 공동의 무대를 창작하고 교류하는 작업을 통해 단원의 다면적 성장을 목적으로 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1년 차부터 3년 차까지 매년 1억원 정액 국비 지원, 4년 차부터 5년 차는 국비 50%, 군비(부안군) 50% 지원되며 6년 차부터는 자립 거점 사업으로서 운영하게 된다.
재단은 지난 2023년 꿈의 무용단 거점기관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4억에 이어, 올해 추가로 4억을 확보하면서 2029년까지 총 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부안군 꿈의 극단은 경증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동 단원이 함께 활동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극단 운영을 목표로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뮤지컬 교육 과정이다.
단원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동의 창작물 레퍼토리(작품)를 구축하고 11월 부안예술회관에서 정기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부안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로, 오는 5월 부안교육지원청, 부안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장애·비장애 단원을 모집한다.
이미리 극단 예술감독은 “음악, 춤, 연기를 결합한 종합 예술 장르인 뮤지컬을 통해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예술적, 사회적, 정서적으로 다양한 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와 타인, 공동체를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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