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새마을지도자協, 잠자는 동전 모아·봉사활동 등 활용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8 13:42

수정 2025.03.18 13:42

새마을지도자 대구시협의회는 지난 11일 대구새마을회관에서 구·군협의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대구 관내 각 구·군별로 수집한 동전을 한 데 모으는 집하식을 가졌다. 대구새마을회 제공
새마을지도자 대구시협의회는 지난 11일 대구새마을회관에서 구·군협의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대구 관내 각 구·군별로 수집한 동전을 한 데 모으는 집하식을 가졌다. 대구새마을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새마을지도자 대구협의회는 지난 11일 대구새마을회관에서 구·군협의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힘찬 동행, 동전의 기적'이란 슬로건으로 대구 관내 각 구·군별로 수집한 동전을 한 데 모으는 집하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집하된 동전은 전체 60포대 자루에 총 881만2000원이다. 이 동전은 구·군 읍면동별로 불우이웃돕기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동전모으기는 시민들의 일상 생활 속에 잠들어 있는 동전을 모아 금융기관 등 수요처로 유통함으로써 국민 세금으로 제작되는 신규 동전 제작비를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수현 회장은 "지도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도 작은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절약정신 실천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새마을정신으로 동전을 모아주신 시민과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불우이웃을 돕는 데 모두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 대구협의회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각 구·군별로 배포한 동전 수집 마대에 동전을 모아왔다.
수집된 동전 마대는, 9개 구·군 150개 읍면동 지도자와 시민들이 참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