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한림공업고
올해부터 학과 재구조화 등 교육과정 설명회
이진승 교장 "교육·지역 상생모델 만들 것"
18일 오전 한림공업고등학교 협약형 특성화고 교육과정 설명회에서 만난 입학생 김세찬(IT 전자과) 군은 "예전부터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이 있었다"며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게 입학에 크게 작용했다. 우주선이나 인공위성에 들어가는 전자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하늘(정밀기계과) 군은 "공항에서 항공기를 정비하고 싶어서 입학하게 됐다"며 "일반계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으로 인해 여기서 공부하고 취업을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림공고는 지난 1일 개방형 교장 공모를 이진승 전 한화시스템 고문을 교장으로 임용했다.
한림공고는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형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제주도와 도교육청, 도내 대학 등과 협약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제주 미래 전략 산업에 대응한 맞춤형 인재 육성 및 교육, 취업, 정주, 지역발전, 교육혁신 등 선순환 성장구조 정착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학과 교육과정에 항공우주와 스마트 기술, 항공기 일반 교과목을 편성했고, 항공우주 분야 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항공우주 기계 부품 조립, 항공우주 도면 해석, 항공우주 부품 설계, 항공우주 전기 기본 작업, 항공우주 전자 기본 작업 등 과목을 신설했다.
또 학생에게 진로 선택권을 부여하고 지역 정주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모든 학과의 교육과정을 전공코스제로 운영한다.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직장 내 교육(OJT)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항공우주 관련 기업과의 협약 확대 및 지역대학과 협력 등을 추진한다. 협약기업 직무 분석과 항공우주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진승 한림공고 교장은 "협약형 특성화고에 기업체로 참여한 한화시스템이 추진하는 우주센터가 올 연말 정도면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아직 확정된 숫자는 없으나 매년 10명 정도는 그 쪽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 및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교육과 지역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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