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이차전지배터리를 생산하는 에너지머티리얼즈가 18일 오전 10시부터 직장 부분 폐쇄에 들어갔다.
포항 영일만산단에 있는 이 업체는 GS건설 자회사다.
이 업체 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사측이 고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비원들에 의해 근무 중이던 조합원 20여명이 공장 밖으로 나왔다.
에너지머티리얼즈 측은 "올 1월부터 조합원들의 업무 지시 거부 등으로 정상 조업이 어렵게 돼 직장 부분 폐쇄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노총 포항지부는 "직장 폐쇄는 있을 수 없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에너지머티리얼즈 포항공장 직원 120명 중 노조에 가입된 근로자는 4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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