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3시간 거래정지' 동양철관…거래 풀리자 상한가 직행[핫종목]

뉴스1

입력 2025.03.18 16:11

수정 2025.03.18 16:37

코스피가 거래 장중 7분간 멈춘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코스피가 거래 장중 7분간 멈춘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갈무리.. 동양철관은 거래 재개 이후 가격제한폭 상단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갈무리.. 동양철관은 거래 재개 이후 가격제한폭 상단까지 올랐다.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 거래가 정지된 원인으로 지목된 동양철관(008970)이 18일 거래 재개 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철관은 전일 대비 259원(29.97%) 상승한 111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0.7% 오른 867원으로 장을 열고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그러나 장중 동양철관 거래체결 오류가 발생하면서 코스피 전 종목의 거래 체결이 7분간 지연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7분부터 7분간 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작동이 멈추고, 코스피 시장에서 국내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시스템 복구는 이날 오전 11시 44분에 완료됐지만 동양철관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오후 12시 5분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동양철관 거래가 정지되면서 주가는 전일 대비 167원(19.40%) 오른 1028원에서 3시간가량 멈췄다.

거래소 업무규정에 따라 동양철관은 오후 3시부터 3시 10분까지 10분간 호가 접수를 거쳐 단일가매매로 거래를 재개하고 이후 접속매매로 체결됐다. 거래 재개 후 주가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주가 급등세를 견인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하루 동안 동양철관을 42억 303만 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1억 9178만 원어치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