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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한중일 교류 중심지"

뉴시스

입력 2025.03.18 17:01

수정 2025.03.18 17:01

하반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서 공식 선포 예정
[안동=뉴시스]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장면. 2025.03.18. (사진=안동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장면. 2025.03.18. (사진=안동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에 이어 이번에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 한·중·일 문화교류 중심지로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3개국 도시 간 상호 문화 이해와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국제 문화교류 사업이다.

2014년 광주(한국), 요코하마(일본), 취안저우(중국)를 시작으로 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 하반기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16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공식적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2026년 한 해 동안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라는 비전 아래 ▲사유와 성찰이 있는 정신문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 ▲이야기와 정성이 담긴 음식문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유산이라는 네 가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이 지닌 퇴계 이황의 인문 정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동아시아 공통 가치를 바탕으로 한·중·일 3국이 서로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동아시아 문화 연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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