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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출' 논란 연세대, 2027학년도 모집인원 58명 감축

뉴스1

입력 2025.03.18 17:05

수정 2025.03.22 20:17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 지난해 12월 1일 추가 논술시험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 지난해 12월 1일 추가 논술시험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지난해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져 추가 시험을 치렀던 연세대의 2027학년도 모집인원이 58명 줄어든다.

교육부는 18일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2027학년도 연세대 모집인원에 반영될 감축분은 58명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는 지난해 수시모집 자연계 논술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지자 추가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당초 모집인원은 261명이었는데, 최종 등록인원은 97명 많은 358명이었다.


1·2차 시험 중복 합격자 110명과 1·2차 시험 총합격자(추가합격자 포함) 중 다른 대학·학과 중복합격으로 등록하지 않은 인원을 제외한 수치다.



교육부는 "다만 연세대의 모든 전형 결과를 합산한 결과 2025학년도 초과 모집인원은 58명"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고시인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및 초과 모집 인원 처리 기준'에 따르면 대학 과실로 초과 모집이 발생한 경우 2년 후 대입 때 모집인원을 감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