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 대응 1단계 해제…강풍주의보는 발효 중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에 꽃샘추위가 덮친 18일 부산 동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흩날리는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03.18. yulnet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8/202503181739395148_l.jpg)
부산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 내외이고,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부산에는 이날 오전부터 지역별로 다르지만 진눈깨비가 흩날리다 햇빛이 나기를 반복했다.
다만 적설량은 기록하지 않았다.
부산기상청은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로 비 또는 눈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다"며 "부산은 고지대나 산지 등 고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전날부터 내려졌던 강설 대응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시는 밤사이 기온 급강하 등을 우려해 산성로, 황령산로 등 산지 도로 등은 경찰과 대응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부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풍속 초속 15m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고, 19일 새벽까지 부산 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또 19일까지 부산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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