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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곧 방미" 트럼프 언급에…中 "발표할 정보 없다"(종합)

뉴스1

입력 2025.03.18 17:47

수정 2025.03.18 17:47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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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이징=뉴스1) 강민경 기자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발표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한 문화예술 공연장인 존 F. 케네디센터 이사회에 참석해 "시 주석과 고위급 인사들이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후 펜타닐 원료 유입을 문제 삼아 중국에 2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에 최대 15% 관세를 매기는 등 미중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

지난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중국이 오는 6월 미국에서 트럼프와 시진핑의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두 지도자 모두 6월에 생일이 있기에 '생일 정상회담'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WSJ은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