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크래프톤[259960]의 최고경영자(CEO) 김창한 대표가 지난 한 해 60억원에 이르는 급여와 상여금을 수령했다.
크래프톤은 18일 사업보고서를 공시하고 김창한 대표가 급여 5억4천600만원, 상여 53억6천700만원 등 59억3천1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밖에 스톡옵션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7만4천600주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23년도 급여 7억2천700만원, 상여 27억9천500만원 등 총 35억4천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는데, 이와 비교하면 67.5% 늘어난 셈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7천98억원, 영업이익 1조1천82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와 PUBG IP 전반을 총괄하는 장태석 이사는 각각 27억5천200만원·25억5천2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는데 이 역시 각각 전년도 대비 53.2%, 32.2% 늘었다.
PC·콘솔 개발본부를 이끄는 김태현 디렉터는 17억800만원, 소속 김상균 본부장은 16억9천200만원을 받았다.
작년 말 기준 크래프톤 전체 인원 수는 1천733명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900만원으로 나타났다. 미등기임원은 총 7명으로, 평균 급여액은 13억4천700만원에 달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