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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문화병원,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 전 세계에 알린다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8 20:15

수정 2025.03.18 20:19

척추센터 손상규 소장, 해외학회 잇단 초청 정통 치료법 소개
손상규 좋은문화병원 척추센터 소장이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최소침습 척추수술 학회에서 양방행 척추내시경수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좋은문화병원 제공
손상규 좋은문화병원 척추센터 소장이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최소침습 척추수술 학회에서 양방행 척추내시경수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좋은문화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UBE) 관련 최신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해외 관련 학회에서 좋은문화병원 신경외과 척추센터 손상규 소장을 잇따라 초청해 관심을 모은다.

손 소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 확립자로, 국내외 UBE 시술자들의 모임인 ‘월드 UBE 소사이어티(전 UBE연구회)’ 초대 회장 출신이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기존 척추내시경수술이 허리 디스크(추간판탈출증)에만 국한되는 한계를 넘어 협착증(척추관 및 추간공 협착증, 황색인대골화증, 척추전방전위증) 등 모든 척추 질환(목·등·허리)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수술법이다.

좋은문화병원 척추센터에는 지금도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세계 각국의 척추 전문의들이 손 소장의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의 최신 정통 치료법을 배우기 위해 일주일 코스의 ‘닥터 손 UBE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다.

2022년 7월 척추센터로 부임한 지 2년 8개월 만에 다녀간 전문의만 19개국 270여 명. 덕분에 손 소장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입소문을 더 타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 대가로 알려져 있다.

최근 잇단 해외 학회에서의 초청도 이런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제3회 프랑스 척추내시경 학회 안내 포스터, 좋은문화병원 제공
제3회 프랑스 척추내시경 학회 안내 포스터, 좋은문화병원 제공
손 소장은 오는 21, 22일 프랑스 남부 그라스에서 열리는 제3회 프랑스 척추내시경 학회에 참석한다.
손 소장은 이 학회에서 4개 세션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의 최신 치료법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설명한다.

앞서 손 소장은 지난 13~15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7회 ISMISS(국제 최소침습 척추수술 학회) 및 제17회 MISS(최소침습 척추수술 학회)에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보다 앞서 손 소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0회 ASEAN MISST(아세안 최소침습 척추수술 학회)에 참석해 최신의학 지견을 공유했다 .손 소장은 “프랑스 학회는 유럽에서는 아직 생소한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을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