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푸틴 특사 "머스크와 조만간 화성 비행 계획 회담 가질 것"

뉴스1

입력 2025.03.18 23:23

수정 2025.03.18 23:23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가 우주 분야를 포함해 러시아가 미국과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조만간 화성 비행 관련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 비즈니스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머스크와 (화성 비행에 관해) 가까운 미래에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머스크가 인류가 이룬 업적의 경계를 확장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칭찬했다. 또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러시아 기업 및 러시아의 미국 상공 회의소와 연락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특사로 임명된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러시아의 "적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와의 대화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