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노동부·수원교육청·기업 등과 비전 선포 나서
"단순 취업 연계 아닌 평생직업교육까지 이어갈 것"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는 18일 '2025 삼일공업고등학교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교육부 주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사업' 선정 준비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지자체·교육청·산업체·대학 등 지역사회가 함께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미래산업 특화 교육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삼일공고는 핵심 분야로 '스마트시티(인프라·서비스)'를 설정하고, 수원지역 산업생태계와 적극적으로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비전선포식에는 장성은 교장을 비롯해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김선경 수원교육장, 오기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서진천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주상현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배영환 아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과 협약을 맺은 (주)힘펠, 윌테크놀러지(주) 등 97개 주요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삼일공업고가 제시하는 '스마트시티 산업 선도기지'를 목표로 한 비전과 미래 교육과정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장성은 교장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단순히 취업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 대학·기업과 연계해 후학습 및 평생직업교육까지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수원에 정착하며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공고가 도전한 '2025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사업'의 스마트시티(인프라 서비스) 분야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자체, 교육청, 산업체, 지역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로 교육부가 주관한다.
학생에게 취업·성장·정주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로 삼일공고는 '스마트시티 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설계, 운영해 미래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핵심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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