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 새로운 고속 흑백 디지털 인쇄기 ‘레보리아 프레스 E1136P’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후지필름BI는 2021년 7월 디지털 인쇄 브랜드 ‘레보리아’를 출범한 뒤 상업 인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왔다. 고해상도 인쇄 품질과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레보리아 시리즈는 일반 복사부터 디자인 및 상업 인쇄까지 폭넓게 활용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인쇄 속도, 품질, 효율성을 개선해 대량 인쇄 환경에서 생산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레보리아 프레스 E1136P’는 A4 기준 분당 136매(ppm)의 초고속 출력 속도를 지원하며 최대 8650매까지 급지가 가능한 트레이와 1만매까지 적재 가능한 스태커를 장착할 수 있어 연속 대량 인쇄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고해상도 출력 품질 또한 강점이다. 이번 신제품은 2400 x 2400dpi 해상도를 지원하며 가는 선과 텍스트 윤곽을 더욱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이미지 향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이미지 정합 제어 기술 ‘IReCT(Image Registration Control Technology)’를 적용해 각 용지의 인쇄 이미지 정합 오류나 뒤틀림을 실시간으로 보정한다. 용지 수용력 역시 대폭 확장됐다. 52~350gsm의 경·중량지는 물론, A6부터 최대 330 x 660mm까지 다양한 규격의 용지를 지원해 유연한 인쇄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는 "고해상도 인쇄 품질과 빠른 속도, 광범위한 용지 수용력을 갖춘 이번 신제품은 그래픽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부터 상업 인쇄 업계 고객까지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업 인쇄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레보리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CHX(고객행복경험)'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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