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이 건전한 온라인 문화를 위해 ‘스톱(STOP)! 사이버불링’을 외친다.
19일 권지안 소속사에 따르면 오는 25~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최되는 특별전 ‘스톱! 사이버불링’에 작가로 참여한다.
현재 사이버불링은 인터넷 포털이나 SNS 게시글, 댓글, 기사, 동영상, 나아가 메신저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연예인·정치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확산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권지안, 김원근, 김진우, 김태영, 서승준, 일로스 작가는 ‘스톱! 사이버불링’ 전시에 참여, 사이버불링 문제를 예술적 시각에서 조명하고 사이버불링의 심각성을 알린다.
권지안은 이번 전시에서 작가 본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다큐멘터리 ‘페인팅 스루 페인'(Painting Through Pain, 감독 코메일 소헤일리)을 상영한다. 뉴욕 페스티벌 '2024 TV & FILM 어워즈'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차지한 이 다큐멘터리는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댓글과 지속적인 사이버 폭력에 대한 경험 이후 불안과 우울에 시달렸던 자신의 여정을 되짚는다.
전시 기획자 전혜연은 “시각적으로 강렬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담고 있는 설치, 조각, 키네틱아트, 영상미디어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사이버불링이 만연한 심각한 현실을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