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지난해 호실적에 힘입어 19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 95만원대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33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양식품은 전장보다 1.4% 오른 93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3.02% 오른 95만4천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3천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표 브랜드인 불닭의 선풍적인 인기에 사상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조7천280억원, 영업이익은 133% 급증한 3천446억원을 달성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9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올리며 "여전히 불닭의 구글 트렌드가 견조하고, 미국과 중국 내 유통 채널 확장 계획까지 감안하면 유의미한 수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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