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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태백선 서강천교 개량 완료…3D 스캐닝 특수공법 적용

연합뉴스

입력 2025.03.19 10:31

수정 2025.03.19 10:31

영월 태백선 서강천교 개량 완료…3D 스캐닝 특수공법 적용

태백선 서강천교 철도교량 교체 전후 (출처=연합뉴스)
태백선 서강천교 철도교량 교체 전후 (출처=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태백선 서강천교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태백선은 충북 제천시와 강원도 태백시를 연결하는 간선철도다.

강원도 영월군 남면에 있는 서강천교는 1954년 준공된 노후 교량으로, 교각이 하천 중앙부에 있어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과 침수 위험이 컸다.

철도공단은 교량 개량공사를 하면서 열차 운행성과 구조 안정성을 꾀하기 위해 '3D 스캐닝' 기술 등 특수공법을 적용했다.

신설 교량 상부를 설치할 때 교각 간격과 교각 높이 등 공간에 지장을 받지 않는 '스마트-트랜스포터' 공법도 적용했다.



공단은 개량공사 현장에서 신입 직원 10여명을 대상으로 노반·궤도·시스템 등 복합 공정이 포함된 교량 개량 및 운행선 공사의 특수성과 안전 시공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교육을 했다.


이명석 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철도시설 공사 시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장 교육을 정례화해 미래 철도를 책임질 인재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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