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간밤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장 초반 2%가량 동반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13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1.91%) 오른 5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000원(1.97%) 오른 20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증시에선 엔비디아가 3.43% 하락 마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AI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 2025'에서 신제품을 공개했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인공지능(AI) 칩 블랙웰 울트라와 베라 루빈의 발표가 예상보다 부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으며 주가 하락 주요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CEO 기조연설로 신제품이 공개됐으나 이전과 다른 분위기"라면서 "국내 관련주에서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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